2022년 12월 IEDM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에서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 연구실의 논문 2편이 채택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IEDM은 반도체 및 전자소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이다. 김대현 교수 연구실은 경북대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 및 2편이 동시에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발표될 논문은 석박통합과정 박완수 군과 조현빈 박사 (공동1저자)의 6G 적용을 위한 테라헤르츠 동작속도를 갖는 반도체 트랜치스터 개발과 학석통합과정 최수민 양의 FET 소자의 DIBL 고찰 및 해석 방법론이다. 

석박통합과정 박완수 군과 조현빈 박사 (공동 1저자)의 논문은 InGaAs/InAlAs Quantum-W ell 구조의 이점을 활용하여 전자소자에서 주파수 특성을 대표하는 지표인 최대 공진주파수(fmax)와 공정에 기인한 구조적 변수(Lside)의 관계를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대 공진주파수(fmax)가 1.1 THz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주파 특성을 가지는 Transistor를 개발한 연구 결과이다. 이는 국내기업 (주)QSI와 일본 NTT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며, 6G와 같은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서의 활용 및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서 양자 신호 식별과정의 핵심 반도체 소자 부품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학석통합과정 최수민양의 논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사용되어져오던 기존의 DIBL 추출방법의 한계점을 새롭게 발견하였으며, 전자소자의 동작특성에 대한 물성적 분석을 통한 원인 규명과 이에 기반한 새로운 DIBL 추출방법론을 제안할 예정이다. 제안한 새로운 방법론을 모든 형태의 전계효과트랜치스터 (FET) 전자소자에 대하여 증명하였으며, 기존 short channel effect에 대한 연구를 점검 및 심화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박완수 군의 IEDM 논문은 2022년에 채택된 200여편의 논문들 중에 대표 논문으로 선정이 되어 전세계 연구진의 주목이 예상되며, 최수민 양은 한국인으로 최연소 (만 22세)로 IEDM 발표하는 영광을 달성하였다. 

김대현 교수 연구진은 다년간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Terahertz 대역용 이동통신용 반도체 소자를 개발 및 학술지에 수차례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금년 6월에는 GAA 구조를 갖는 MBCFET (Multi-Bridge Channel FET)을 개발하여 VLSI symposium에 발표하였다. 경북대 소속으로는 최초로 반도체 및 전자소자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양대 산맥인 VLSI와 IEDM에 모두 채택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