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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나의 학창시절은... 여러분들의 학생시절은...
작성자 이승도 작성일 2006-11-29 조회수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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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나같이 재미없고 보람없이 보낸 사람도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 학과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장래에 대한 비젼과 목적이 없었다 친구들과 잡담과 술로 시간을 허비하였고 사회진출한 선배와 교수님과 장래진로와 보람있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기회조차도 갖지 못했다 이에 대한 반성과 후회가 나로 하여금 후배와 동문을 대상으로 여러활동을 하게 하는 동기가 되기도하였지만 회사생활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격은 것은 확실한 것같다 나는 2003년 1월이면 입사한지 정확히 15년이 된다. 그동안 다른 입사동기와 달리 여러부서에서 근무한 것같다. 생산부서, 영업기술, 기획부서, 마케팅부서, 경제연구소파견 영업부서, 소프트웨어연구소, 기술부서, 고객지원부서(A/S), 고객지원센터(물자관리) 대전영업소장 등… 이정도로 많은 부서를 옮긴 회사원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 주위로부터 인정받아 근무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하여 옮기기도하였지만 특정중역과 불편한 관계로 인해 소외된 부서로 전전하기도 했었다. 그러는 과정에 즐거운 일,괴로운 일들을 많이 경험하였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 또한 많았다. 실무자로서 솔직한 경험과 후배들이 꼭 준비하고 처신하기를 바라는 내용을 간단히 나열하고자한다. 학교생활도 평범하게 했으니까 많은 후배들이 나와 비슷한 경력으로 비슷한 회사 및 부서에서 근무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학창시절과 입사후 회사생활에 참고한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이 글을 적으면서 내자신을 뒤돌아보며 정리하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고자한다 인생을 열심히, 적극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기본이다. 열심히 일하는 부하를 싫어하는 상사는 없다 기본이 되고 난 뒤에 다른 요령을 생각하라. 열심히 일하지 않고 요령만 부리면 오래가지 못하고 주위사람들은 짜증을 내기시작한다. 결국은 본색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열심히 하되 액티브하게하라. 액티브한 사람이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주위사람들을 즐겁게하고 발전적으로 만들어간다. 분위기를 만드는 직원을 상사들은 매우 좋아한다. 살아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상사의 책임인데 직원이 도와주면 누가 싫어하겠는가. 에티켓을 지켜라 상사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 모르기 때문에 실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상식책을 이용하더 상사나 동료에 대한 험담을 하지마라. 이해관계가 바뀌면 많은 경우에 본인의 귀에 들어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 나쁜 감정이 쌓이게된다 말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마라 신뢰를 잃어 다음에는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 동문선후배에 대해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라 경대전자과졸업생중에 부자인 집이 별로 없고 다소 보수적인 것이 공통된 특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체로 졸업하면 타지에서 혼자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 그나마 학교와 떨어져 있어 누구의 도움이나 조언을 받기도 힘들어진다. 여러면에서 힘든 경쟁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동문간의 사랑과 관심이라고 본다. 경북대전자과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계,전국에 뻗어나가 활약하고 있는 일만여명의 동문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언제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선배들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재산이다. 다른 학교출신들은 서로가 밀어주고 당겨주는 동문애가 강한 것을 느꼈으나 우리동문은 상당히 약한 면이 있다. 물론 패거리문화를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 학교와 연고지역을 떠나 재교육이나 정보가 부족한 우리동문들이 나름대로 성실하고 실력은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혼자서 고군분투하다보면 지치거나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급변하는 정보통신시대에 살면서 동문간 정보의 교환으로 개개인 발전과 많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예를들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 주변의 인적네트웍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쉽게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최선을 다한 분야가 있다면 동문회활성화를 위한 활동이었다. 8년전에 동기들 모인 자리에서 동문애 부족하다는 것과 시장에서 서로 모르기 때문에 악의적인 경쟁만 있다는 것에 상당한 실망감을 느끼고 내가 그것을 개선해야겠다는 결심을하게 되었다. 명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오랜기간을 두고 명단을 만들었다 약 2년만에 3,500명의 명단을 작성하여 서울 사당동 부페에서 첫 동문회행사를 했었다. 약백여명이 모인자리에서 동문회가 결성되고 회장단이 구성되었다. 그다음에는 동문기업가명단, 동문교수명단, 동문ROTC명단, 학번별병단을 작성,배포하고 모임도 주선하고 또 일년에 한번씩 전체명단을 재확인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일부 호응해주는 동문들도 있었지만 많은 수의 동문의 호응을 얻지는 못한 것같다. 이는 많은 인원이 입학하다보니 학교시절부터 동기애,동문애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되어 동문회활동을 학교 재학생에게로 돌렸다. 서울의 동문들이 매주 모교에 내려가서 회사생활,기술추세, 사업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동문특강을 이용현교수님과 협의하여 만들었고 학생들에게 약700권의 책을 나누어주고 전자과 동아리에 각종장비와 300여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행한 것이다. 향후에는 다른 동문들도 후배들에게 많이 베풀기바라며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신뢰하며 다시 그들의 후배들에게 베풀고 사랑해주기 바란다. 학교시절부터 서로에 대해서 신뢰를 쌓고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내가 회사에 입사할 때 본사에는 가장 고참선배들이 과장들이었지만 지금은 여러명의 경영자와 본부장이 있다. 인생과 회사의 선배로서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재학시절에 경영학원론이나 마케팅강의를 듣고 경영학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그리고 기술직만 고집하지말고 영업,마케팅,기획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라. 대체로 공학도들은 기술만 알면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보다도 무엇을 만들어 어떻게 팔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물론 핵심엔지니어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업사원과 마케팅부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이다. 엔지니어가 기획,마케팅 분야에 근무하면 더 많은 기회와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기술부서에 근무하더라도 고객의 마인드와 타부서의 업무를 이해하므로써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외국업체가 국내에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인력을 선발하고 지사장도 이러한 인력으로 지정한다. 엔지니어보다 월등히 높은 연봉을 준다. 엔지니어의 길만 고집하지말고 선택의 폭이 넓은 길은 가기를 권하고 싶다. 요즘 전공에 대해서 너무 취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공학도로서 기본은 공학이고,여유가 있을 때 경영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빈껍대기라고 생각하고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경영학만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공에만 집착하지말고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라 이젠 기술이 통합되어가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전에는 음성통신이 주류이었어나 음성, 데어터와 영상이 통합되어가고 유선과 무선이 통합되고, 통신과 컴퓨터가 통합되고 가전에 컴퓨터가 추가되고 자동차에도 다양한 전자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크게는 바이오기술에 IT기술의 적용, 나노기술에 IT기술의 적용 등이 해당될 것이다 따라서 다른 분야의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컴퓨터언어 1개정도는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한다. 그리고 대학원은 다른 분야를 공부하면 남들과 차별화될 수도 있다 오래전부터 외국인을 만났을 때 그들이 학부전공과 상관없는 여러대학원을 졸업한 것이 이상하게 보였는데 지금에는 충분히 납득이간다 사교의 폭을 넓혀라 얼마전 신문에서 회사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언인가라는 대기업직장인들에 대한 설문에서 50%이상이 인간관계라고 대답한 것을 보았다. 조직에 의해 움직이는 대기업일수록 인간관계의 비중이 높아진다. 그리고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정보의 빠른 취득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각종기술모임, 동문모임, 사내동아리모임, 지역사회모임 등에 가입하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업무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면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 사이버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다 유능한 상사 밑에서 근무하라 유능한 상사 밑에서 근무하면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능한 상사는 부하직원을 육성할 능력이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남들이 무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 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능한 사람은 그 주위에도 유능한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상사를 통해서 그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한 때 데리고 있었던 직원들이 잘못되는 것을 그냥 두고보지 않는 성격이 많다. 어느 조직에 들어갔을 경우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능력은 비슷하다고 본다. 그러나 어떤 일을 맡았는가? 어떤 상사를 만났는가? 가 많은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도한다. 원하는 회사에 취직이 않됬을 경우에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원하는 회사에 취직이 않되었을 경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컴퓨터학원을 다녀 랭귀지를 배우는 등 자기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거나 원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유사한 분야의 회사에 취직하여 실무를 익혀 향후에 원하는 회사를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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