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최정식 교수의 무선통신센싱연구실 (WCSL) 소속 학·석사 연계과정 신상우, 신윤화 학생은 지난 3월 3일에서 6일까지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인 MWC 2025(스페인 바르셀로나)에 SK텔레콤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ISAC) 기술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전시하였다.

ISAC 기술은 휴대전화나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송출하는 통신 신호를 활용해, 인체나 사물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6G 핵심 기술이다.

기존 레이더와 유사하지만 통신 기능과 센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점이 특징이며, 공공안전·산업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러한 중요성 덕분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기구(3GPP),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등에서도 6G 목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FPGA 보드를 활용해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으로 구현되었으며, 제작에는 신상우, 신윤화 학생을 포함하여 석사과정 이진영, 학부연구생 김지훈 학생 (지도교수 최정식)이 참여하였다. 해당 시스템은 어레이 안테나로 신호를 송수신하여 실시간으로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여기에 Transformer 모델 기반 AI 기술을 더해, 서 있기·걷기·손 들기 등 다양한 신체 동작을 인식할 수 있게 함으로써 6G 시대의 핵심 기술 가능성을 시연했다.

데모 영상 링크 : https://youtu.be/DF_8rUcxA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