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부 '17학번 김수현 학생이 제 60회 변리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다.

변리사는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및 상표권에 관한 출원, 심판, 감정, 소송을 대리하고 그 외 IP컨설팅 등 사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이다. 변리사 시험은 1차 시험 3,600명 중 600명, 2차 시험 1100명 중 200명을 상대평가로 선발하여 1, 2차 각 18% 정도의 합격률을 보인다. 평균 수험기간은 3년이다. 수험에서는 일부 자연과학 지식 및 법학계 소양이 중요하게 여겨지나, 변리사가 된 후에는 이공계 지식이 필수적인 바 응시자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이다.

합격 후에는 김앤장과 같은 법무법인 또는 특허법인에 속하거나, 기업 내 특허팀, 특허청이나 국정원 등 국가기관, 금융권, 학계나 연구소에 속한 변리사로서 직무경력을 쌓을 수 있다. 특허법인에서 경력을 쌓은 후 특허사무소를 개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 80% 이상의 변리사들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근무지는 대개 강남구 역삼동, 서초동이다.

최근 기업 간 권리 분쟁이 확대되며 경쟁적 IP포트폴리오 구축이 빈번해지고 있는 바, IP 5대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전망이 밝은 고수입 안정적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