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개 벗어나 팀별 과제수행-기업체 견학 등 내실 갖춰
올해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한 손창우 씨(19)는 최근 2박 3일로 실시된 이 대학 단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예비대학에 다녀온 뒤 4년간의 대학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는 25일 “선배들의 술 권유와 얼차려가 있을지 몰라 긴장했는데 대학의 장학제도와 교과과정, 국내외 인턴십 과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리엔테이션 과정이 짜여 아주 유익했다”며 “개인 진로 설정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 백암온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이 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신입생 400명과 재학생 100명, 교직원 등 525명이 참가했다.
이 대학 고석주 교수(컴퓨터정보공학)는 “신입생의 인성 함양과 폭넓은 사고와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포스코 견학, 리더십 교육 등 프로그램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대학생활을 시작할 당시 나의 경험담을 들려주자 새내기들이 귀를 기울이는 등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 각 대학의 신입생 환영행사가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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