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취업난’이라고 말할 때 높은 취업률로 웃음 짓는 학교가 있다. 이들 대학은 학생들이 진출할 분야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 경쟁력도 길러주기 위해 ▶풍부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학생 이력(포트폴리오) 관리 ▶취업과 시험 대비 스터디 그룹 지원 ▶해외연수와 어학 캠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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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자공학부는 기업 연계 실무 프로그램과 해외 대학 연계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 경북대] |
전자공학부 국제·실무 경쟁력 겸비한 인재 양성
졸업생의 85% 이상이 대기업, 공기업에 취직하는 학부가 있다. 경북대 전자공학부다. 경북대는 체계적인 취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국제경쟁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자공학부 졸업생 1만9000여 명은 국내 전자·반도체·정보통신 산업 현장뿐 아니라 해외 IT 업계로 진출해 글로벌 인재로 일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취업 대비 프로그램에 있다. 전자공학부 일부 학생들은 재학 중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기업과 연계된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졸업 후 이들 기업에 특별 채용된다.
“실무경험, 모의면접까지 취업 대비”
올해 2월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졸업생 김대은(28·사진)씨는 “학창시절 참여했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캠프를 통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고 취업에 직결되는 면접,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