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배출 국내대학 1위, 정규직 취업률 국립대학 2위, 중등교원 임용고시 합격률 1위.
개교 62주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경북대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각계각층에 포진된 16만 동문의 힘이다.
경북대는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임원을 배출했고, 국내 주요 분야 리더들이 등록된 ''국가인재 DB''에 지방대학 중 가장 많은 3377명이 등록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탄탄한 맨파워가 형성돼 있다.
명성은 과거에만 국한될 수 없다. 재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거치도록 경북대는 2008학년도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단행했다.
기초교육원을 설립, 경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글쓰기, 실용영어, 수리적사유 등 3개 공통교양과 역사와 문화, 사회와 제도 등 7개 핵심교양, 1개 일반교양의 수업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 공과대학 전 학과와 농업생명과학대학 일부학과에서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영학부와 건축·토목공학부에서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부여하는 교육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대는 경북대의 교육과정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인정받게 하기 위해 국내 교육인증에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해외인턴십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것도 경북대다. UN, 美대사관 등 지금까지 28개국 748개 기관에서 1169명의 학생들이 활약을 펼치는 등 전국 최다 인원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21세기에 생존하려면 우수한 교수진도 필수다. 교수들의 연구력을 판단할 때 거론되는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수는 2007년에 1005편으로 전국 7위, 지방대 중 최고 수준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8년도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에서도 경북대는 전국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3개의 연구센터가 지정됐다.
우수한 외국인 교수를 초빙하기 위한 노력도 치열하다. 수학과는 1명의 교수 채용을 위해 국외 유명 대학 900여명의 수학 관련 학과 학과장에게 이메일로 교수 채용 소식을 알리고, 수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잡 리서치 사이트, 권위 있는 국제 학회 홈페이지에도 채용 소식을 공고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2개국에서 45명의 교수가 지원했다.
경북대는 다음달 6명의 외국인 교수를 신규 임용하고, 11명의 교수를 더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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