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우수대학 19곳에 5천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사업`에 따라 전국 6개 광역경제권의 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을 책임질 우수 대학 19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권에서는 강원대(의료융합)와 한림대(의료관광), 충청권은 한국기술교육대ㆍ호서대(IT), 순천향대ㆍ충남대(의약바이오), 대경권은 금오공대ㆍ영남대(그린에너지), 경북대ㆍ계명대(IT융복합)가 각각 뽑혔다.
또 호남권에서는 목포대ㆍ전북대(신재생에너지), 전남대ㆍ조선대(친환경부품소재), 동남권은 창원대ㆍ한국해양대(수송기계), 부경대ㆍ부산대(융합부품소재), 제주권은 제주대(물산업ㆍ관광레저)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50억원 내외씩 2013년까지 최대 5년간 총 5천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지역의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활동에 투자하게 된다.
교과부는 사업의 성과 관리를 위해 우선 3년간 사업을 시행하고 2012년 6월께 중간 평가를 거쳐 성과가 좋은 대학은 추가로 2년을 더 지원하고, 부진한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탈락시킬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18일까지 대학들의 이의 제기 신청을 받은 뒤 22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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