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준구입니다.

여름방학부터 함께 할 학부 연수생을 모집합니다.
우리 연구실은 3차원 광공학 실험실로 홀로그램, 3차원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광정보 처리 주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새로운 만남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스럽고 우리 연구실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우리 연구실 소개를 먼저 하자면
우리 연구실은 하드웨어 시스템을 만듭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가 대세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이 소프트웨어만
하는 것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에 인재가 많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광학 분야에서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연구실은 많지 않기 때문에 광학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분야에서 우리 연구실은
확실히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학부 연수생을 선발할 때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학부생으로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을 할 시기이고 대학원을 진학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우리의 인연이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한결같지만 그래도 진로가 이미 확고히 취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보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함에 있어서 대학원도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이 좀더 연구실에서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는 듭니다.

우리 연구실 학부생이 된다면 rhino3D 와 같은 3차원 캐드는 기본으로 학습을 하게 되고 가능한 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내가 압박을 합니다. ^^ 자신이 도안한 시스템을 실제로 만드는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간단한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고 모터, DMD, 구동보드
등이 들어간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부기간동안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는 학생을 환영합니다.
상상하기 편하도록 비유를 하면 학부과목 중에 졸업프로젝트를 혼자서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교과목은 학점을 부여하기 위해서
평가과정이 따르지만 우리 연구실의 프로젝트는 그런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주제를 함께 찾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프로젝트가 런칭이 되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 고민을 하는 과정을 통해 공학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실에서는 학부기간동안 1회 이상 국내 학회를 발표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만남은 중요하기 때문에 간단히 이메일로 새로운 맴버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연구실 학생들과도 다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며 나도 의견을 들을 계획이어서
1학기가 끝나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 학생은 연락을 주기 바랍니다.
 
이메일: jhahn@knu.ac.kr
연구실: IT2-247호

한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