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 문제의 요점은 "더 많은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접근 할 수 있게" 입니다. pdf라면 PDA에서도 시험일정을 쉽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밖의 윈도우에도 "한글"이 설치되지 않은데는 많습니다.
그리고 설마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란 말은 아니겠죠?
-> 한글이 설치되지 않은데가 많다고 하셨는데, 최소한 PDF를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보다는 많습니다. 공지사항의 첨부화일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편집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일은 공공의 성격이 강합니다.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문서를 보기위해 사기업 소프트웨어인 "한글"을 구입하라고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같거나 비슷한 역할을 하는 파일형식도 있는데 말이죠. 단순히 "pdf나 odf로 저장을 해주면", 쉽게 해결될 일이죠. 그냥 클릭 한번이면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대부분 한글을 씁니다. 외국을 상대로 하는 곳은 대부분 DOC를 사용하고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구입하라고 한적 없으며 피시실에 라이센스를 구입한 한글을 설치해줬습니다. 항상 한글이 없는건 문제 삼으시면서, 왜 컴퓨터 없는 사람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를 한다는 말씀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학교에서 MATLAB을 가르치고 C를 가르치지만 구입하라고 한적도 없으며, 공부할 사람들을 위해 마찬가지로 피시실에 설치해줬습니다. 학교에서 필요한 것은 모두 학교에 있으며, 집에서 그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 학교는 그러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안 하던지 아니면 학교에서 하던지 둘 중 하나겠네요.
GNU쪽 프로그램을 굳이 사용치 않더라도 pdf나 odf를 작성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문서제작하는 건 어떻게 하든 상관 없지만,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문서를 열람하는 것 까지 라이센스 구입을 강요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 컴퓨터한지 20년됐는데 무료로 PDF나 ODF 작성하는 법은 모르겠네요. 저만 그런가요? 참고로 제 주위에 이 글을 본 사람들은 ODF가 뭔지도 모르며 PDF를 수정할 줄 아는게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항상 답글을 쓰면서 느끼지만 제가 쓴 글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시네요. 토론(?)이나 건의(?)에 대한 반박을 할 때는 전체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답글에 있는 제 글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인정하신다고 생각됩니다.
필요에 의해서 한글을 설치하는 것인데.. 극단적인 예로 인터넷으로 결제하면 50% DC되는 물건이 있다고 하면 액티브엑스를 설치할 수 없으니까 그냥 사실겁니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나 한글은 실생활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쓰는 것이고 사용자가 많은 것입니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대세를 따라야죠. 현재 대한민국 컴퓨터에 탑재된 OS나 워드프로세서의 부분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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