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는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사용하기는 죽기보다 싫어서 정품써야겠는데 정품살려니 돈이 없다. 나같은 학생들을 위해 PDF로 올려라'' 이 주장을 하시는데 참 어이가 없네요.
제가 계속 예를 들었지만 컴퓨터 없는 학생들은 어쩌라구요? 그 학생들은 공지를 못 보니까 항상 출력해서 배포하고, 수강신청할려면 또 컴퓨터 필요하니 오프라인으로 해라고 주장하면 어쩌실껀가요?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거 같은데 제가 주장하는 것은
''소수의 사용자들을 위해서 학교에서 그러한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입니다. 컴퓨터 없는 사람을 위해서 피시실 만들었고 프로그램 살 돈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돈주고 라이센스 받아서 프로그램 다 깔아놨습니다.
전전컴 학우 3200명(맞나-_-)중에 리눅스만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320명이 10%이고 32명이 1%입니다. 이 중에서 박현우 학우님처럼 설치된 OS가 리눅스밖에 없어서 HWP를 열어보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른사람 다 잘 쓰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나는 이러이러하니까 고쳐줘!'' 이러면 누가 수긍하겠습니까?
충분히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마치 대의를 위한 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그런 문제가 심각했고 해결방법 없었으면 제가 입학했던 2001년부터 학교다녔던 학우들 중에 리눅스만 사용한 사람이 없었다는 말인데.. 아.. 학교를 접은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왜 유독 이러시는지? 그때도 PDF 있었습니다. 알고 계시죠?
관공서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스 할 때 사후지원과 관련된 것에 비중을 많이 두기 때문에 오픈소스나 GNU에 나오는 프로그램이 좋더라도 절대로 표준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탈나면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괜히 비싼돈 주고 라이센스 구입하는 우리나라 정부가 아닙니다.
p.s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 이것은 ''절을 떠나라''가 아니라 ''절을 좋아해라''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것을 인용한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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