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 제가 이때까지 설명했는데... 바벨도 아니고 제가 잘못 설명한건지, 노재규씨가 잘못이해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을 한줄로 요약하면...
"현우집에선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wp파일을 열어볼 수 없다. "한글" 프로그램을 구동하려면 해당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하는데, 단지 전전컴의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 "한글"을 구입하는건 너무 낭비여서 구입할 수 없다. 그러니 전전컴에선 hwp파일형식으로 문서를 배포하지 말고, (좀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좀더 많은 플랫폼에서 인식가능한) pdf나 odf 파일형식으로 문서를 배포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하면서 hwp파일형식을 열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한글"이 플랫폼 종속적이며,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 제약사항이 많으며, 컴퓨터 사용환경이 다양한 전전컴 학생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는걸 말했구요.
> 문서의 포맷을 일반적으로 바꾸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HWP를 사용합니다. 관공서도 HWP를 사용합니다. 별 인지도도 없다면 왜 IMF 때 한글과컴퓨터를 살리자는 운동을 했겠습니까? 아래아 한글이 괜히 대한민국 대표 워드프로세서인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사용자층이 두텁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hwp가 사양자층이 두텁고 편리한것, 인지도가 있다는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문서의 포맷을 일반적으로 바꾸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HWP를 사용합니다" 에 대해서는 전 공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말한것이구요.
> PDF나 ODF를 수정/출력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사람의 수와 HWP를 수정/출력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사람의 수 중에 어느 쪽이 많은지 모르시나요?
hwp 파일형식을 보기 위해 "한글 2007"을 구입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19만 5000원 하더군요. 이 금액을 지출하고 hwp파일형식을 쓰는것과, 무료로 pdf, odf파일형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쓰는것을 비교한다면, 단순히 내려받아 설치하는 수의 차이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또한 "한글"프로그램은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더더욱 그렇구요.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수는 없습니다.
오... 이머... hwp를 쓰기 싫으면 학교 다니지 말라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마음에 상처 받았습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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