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대학 이동네트워크 정보보호기술연구센터(센터장 문상재, 사진)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최우수연구개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유비쿼트스 네트워크 정보보호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의 ITRC 과제를 수행, 2009년 실적평가에서 90점 이상인 아주 우수 8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IT산업경쟁력강화사업, 연구기반조성사업, IT인력양성사업 등 총 310개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TRC 사업에선 경북대와 고려대만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대 이동네트워크 정보보호기술연구센터의 ‘유비쿼트스 네트워크 정보보호기술 개발’은 2000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국내 6개 대학 교수 11명, 11개 국내업체, 7개 국제기관, 연 평균 9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한 ITRC 과제이다.

경북대 이동네트워크 정보보호기술연구센터(MSRC, Mobile Network Security Research Center)는 정보통신부가 지정한 IT연구센터(ITRC, IT Research Center)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위해 2000년 7월 설립됐다. 센터는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컴퓨팅 단말기, RFID 등 단말기 보안과 차세대 통신 서비스 이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선 접속 및 기반 보안 기술, 단말 보안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스마트카드와 USB, RFID 등 단말장치에 대한 전력 공격, 오류 공격, 전자파 공격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USIM칩 고성능 자바 COS를 개발했다. 타원·초타원 곡선이론의 핵심이 되는 보형형식 성질을 규명해 과학기술부로부터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